(MHN 권수연 기자)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12승에 발을 디뎠다.
지난 2021-22시즌 팀을 창단한 이후 거둔 최다승 기록이다.
페퍼저축은행은 15일 오후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1(23-25, 25-21, 25-21,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페퍼저축은행은 12승17패, 승점 36점을 만들었다. 순위는 6위다. 기업은행은 현재 14승15패, 승점 44점으로 5위다.
조이가 33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시마무라가 17득점, 박은서가 13득점으로 골고루 공을 보탰다.
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24득점, 육서영이 11득점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못봤다.
1세트 후반 연속 6득점을 몰아친 기업은행이 선승을 가져갔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부터 반격에 들어갔다.
기업은행이 7-9로 뒤쳐진 상황에서 또 다시 6득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흐름을 주도하는 듯 보였다. 페퍼저축은행은 크게 뒤쳐지지 않았고 11-14로 밀린 상황에서 연속 3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이때 기업은행은 악재를 맞이했다. 킨켈라가 블로킹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리며 실려나가는 일이 생겼다. 고의정이 교체되어 들어왔다.
페퍼저축은행은 흐름을 놓치지 않고 뒷심을 발휘했다. 박은서의 퀵오픈 득점으로 출발해 또 다시 연속 5득점을 쌓으며 2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그대로 조이가 퀵오픈 득점을 두 번 몰아친 페퍼저축은행은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도 페퍼저축은행의 리듬이 좋았다. 1점 차 앞선 상황에서 조이의 백어택에 이어 박은서가 서브에이스까지 성공시켰다.
시마무라의 이동 공격으로 18-14로 앞선 페퍼저축은행은 다시 박은서의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찍었다. 기업은행이 발뒤꿈치 추격을 시도했지만 조이가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시마무라가 빅토리아를 가로막으며 3세트까지 페퍼저축은행이 차지했다.
불이 붙은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 16-17로 뒤쳐진 상황에서 조이의 3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이용해 역전에 성공했다. 막판 매치포인트 상황에는 조이의 서브에이스가 경기를 깔끔하게 끝냈다.
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19)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3점을 보탠 6위 우리카드는 14승15패, 승점 41점을 만들었다.
김지한이 14득점, 아라우조와 알리가 각각 13점을 만들며 40점을 합작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8-8 동점 상황에서 4연속 득점으로 분위기 고삐를 당긴 후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막판 매치포인트에는 아라우조의 서브 득점이 선승을 가져왔다.
마찬가지로 2세트에서도 엇비슷한 포인트에서 우리카드가 흐름을 주도하며 치고 나갔다. 14-13으로 미세하게 앞선 상황에서 알리가 3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전세를 바꿨다. 이상현의 속공으로 20점 고지에 도달한 후 정성규의 서브가 곧바로 쐐기를 꽂았다. 막판 매치포인트에는 박창성의 공격이 아웃되며 우리카드가 1, 2세트를 모두 차지했다.
우리카드는 마지막 3세트까지 상대가 20점을 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태준이 전광인의 공격을 막아서며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김동영의 서브 득점이 경기를 묶어냈다.
사진=KOV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