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2025.12.23 © 뉴스1 이광호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송성문(30)이 새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할 선수로 뽑혔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할 타자 15명'을 선정하고, 송성문을 8번째로 소개했다.
15명은 유망주, 해외 리그 경험자, 부상 복귀 선수, 기량 입증해야 할 젊은 선수 등 4개 부문으로 분류됐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활동했던 송성문은 일본프로야구에서 건너온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외국 리그 경험자에 속했다.
MLB닷컴은 "송성문은 무라카미나 오카모토처럼 강타자로 주목받지는 못하지만, 샌디에이고 캠프에서 흥미로운 이름"이라며 "지난해 KBO리그에서 홈런 26개, 도루 25개로 장타력과 빠른 발을 과시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송성문은 주 포지션이 3루수지만,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어 경기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스프링캠프 활약을 통해 송성문의 역할이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성문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복수의 팀이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박찬호, 김하성, 최지만 등 한국 선수들이 뛰었던 샌디에이고는 송성문 쟁탈전의 승자가 됐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는 4년 1500만 달러(약 216억3000만 원) 계약을 맺었다. 2030시즌 연장 옵션, 인센티브 등을 포함하면 최대 5년 2700만 달러(약 389억3000만 원) 계약 규모다.
지난달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던 송성문은 재활을 마치고,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다만 그는 옆구리 부상 때문에 야구대표팀에서 제외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무산됐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