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특급 외야수' 한화 오재원만 있나? 타율 .528 NC 고준휘도 있다

스포츠

OSEN,

2026년 2월 16일, 오후 04:44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한화에 지명된 유신고 오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OSEN=울산,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고준휘 008 2025.10.31 / foto0307@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신인 특급 외야수 오재원만 있나? 고준휘도 눈에 띄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아기 공룡' 고준휘(외야수)가 프로 무대 첫 스프링캠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주고 출신 좌투좌타 외야수 고준휘는 지난해 21경기 타율 3할4푼9리(86타수 30안타) 3홈런 14타점 30득점 OPS 1.032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오재원(유신고)과 함께 고교 외야수 랭킹 최상위권을 다툰 선수다.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은 지명 당시 “고준휘 선수는 레그킥을 활용해 타석에서 적극적인 스윙을 구사하는 타자다. 강한 스윙에도 상·하체 중심이 안정적이며, 우수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변화구 대응이나 코스별 어프로치 타격을 통해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 “프로 무대에서는 장타력과 파워 보완을 통해 팀 타선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는 외야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고준휘 022 2025.11.01 / foto0307@osen.co.kr

고준휘는 지난해 울산-KBO Fall League에서 펄펄 날았다. 9경기에 출장해 타율 5할2푼8리(36타수 19안타) 2홈런 10타점 11득점 5도루를 찍었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 참가 중인 그는 "CAMP 1과 CAMP 2 모두 마지막에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절실한 마음이 크다. 그래서인지 캠프에 합류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CAMP 2에서 수비와 주루를 가장 신경 쓰고 있다. 수비가 안정되어야 경쟁력이 생기고, 주루에서도 기본을 갖추어야 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내야수 김휘집과 룸메이트인 그는 "정말 여러가지로 잘 챙겨주시고, 생활 전반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개인 운동과 자기 관리 등 습관이 모범적이셔서 자연스럽게 좋은 부분을 따라 배우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스프링캠프를 위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NC 스프링캠프 본진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후 미국 국내선을 경유해 애리조나 투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NC 고준휘와 김휘집이 출국길에 오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24 / rumi@osen.co.kr

신재인, 이희성, 고준휘 등 신인 3인방은 프로 첫 캠프에서 서로 의지하며 가까워졌다. "선배님들 사이에서 동기들과 마주칠 때,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고 심적으로 큰 힘이 된다"는 게 고준휘의 말이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N팀(1군) 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출장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가까운 목표를 먼저 달성하고, 한 단계씩 차근차근 다음 목표를 설정하며 성취해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조영훈 타격 코치는 고준휘에 대해 "지난해 폴리그에서의 활약과 현재 훈련 모습을 종합해볼 때,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부드러운 스윙과 공의 에너지를 타구로 연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폴리그 경기에서 투수에 대응하는 능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신인으로서 중견수 포지션에서 곧바로 경쟁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지만, 훈련을 통해 점차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고준휘 040 2025.11.01 / foto0307@osen.co.kr

도루왕 출신 김종호 외야 수비 코치는 "고준휘는 신인으로서 지닌 재능이 뛰어나고, 타격 파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수비적으로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은 있겠지만, 신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 지금까지의 훈련 모습을 봤을 때,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분명히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