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km 쾅' 日 퍼펙트 괴물, 라이브피칭 찢었다! 다저스 2년차 업그레이드 예감→혀 내두른 로버츠 “공 살벌하다”

스포츠

OSEN,

2026년 2월 16일, 오후 04:42

[사진]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일본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스프링캠프 라이브피칭에서 위력적인 강속구를 뽐내며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 전망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사사키의 스프링캠프 라이브피칭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구원으로 나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압도한 사사키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선발투수를 준비하고 있다. 사시키는 “작년 가을야구를 되돌아보면 빅리그 레벨에서 성공하는 내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포스트시즌에서 그렇게 성공하지 못했다면 이번 스프링캠프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사키는 선발투수로 성공하기 위해 새로운 구종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커터, 슬라이더를 이날 스프링캠프 라이브피칭에서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98.6마일(약 159km)로 측정됐고, 김혜성에게 두 차례 땅볼 타구를 유도한 뒤 세비 자발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다저스 브랜든 고메즈 단장은 “사사키는 과거에 보여줬던 패스트볼과 스플리터를 제대로 구사할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놀라운 기반이 형성된다. 거기에 무엇이든 더해진다면 타자들에게 훨씬 더 까다로운 존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사사키는 지난해 구원 등판 시 주무기인 포심패스트볼과 스플리터 조합을 주로 가동했다. 시즌 초 선발로 나설 때 간간이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4개월 동안 부상자명단에 머무는 동안 커터, 싱커를 실험했고, 이번 오프시즌 두 구종을 계속 발전시켰다. 

사사키의 경우 우타자들이 더 높은 타율(2할9푼3리)과 장타율(.418)을 기록했다. 좌타자들은 타율 2할3리 장타율 .391에 그쳤다. 이에 우타자 제압에 필요한 구종을 연마 중이며, 커터의 경우 우타자 바깥쪽으로 휘어나가는 무기가 될 수 있고, 싱커는 우타자 몸쪽을 파고들 수 있다. 슬라이더 또한 효과적일 수 있다. 

[사진]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사키는 “커터, 슬라이더를 어떤 방향으로 가져갈지에 대해 아직 확신이 없다. 하지만 투수코치들로부터 매우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라며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메이저리그 수준이나 타자 때문이 아닌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 올 시즌 목표는 시즌 내내 꾸준히 등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령탑도 사사키의 빌드업 과정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공이 정말 잘 나오고 있다. 구위가 살벌하다”라며 “연마 중인 구종을 잘 다듬으면서 몸 상태를 계속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일본프로야구 퍼펙트 기록 보유자인 사사키는 2025시즌에 앞서 다저스와 6년 65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기대와 달리 시즌 초반 성장통에 시달린 뒤 어깨 부상으로 4개월 장기 재활을 진행했으나 포스트시즌 9경기 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0.84의 압도적 투구를 펼친 특급 필승조로 변신,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우뚝 섰다. 

[사진]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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