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 2026.2.16 © 뉴스1 김진환 기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8·성남시청)이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의 맞대결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준결선에 올랐다.
최민정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선 1조에서 1분28초613으로 폰타나(1분28초7452)에 이은 2위를 마크, 준결선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잠시 후 오후 7시55분 시작되는 준결선에서 결선 진출을 노린다.
역대 쇼트트랙 최다 메달(13개)을 보유 중인 폰타나, 난적 킴 부탱(캐나다) 등과 1조에서 만난최민정은 차분하게 경기를 펼쳤다.
세 번째 자리에서 출발해 기회를 엿보던 그는 6바퀴가 남긴 시점 아웃코스를 활용해 선두로 치고 나왔다.
킴 부탱(캐나다)이 치고 나오며 다시 2위로 밀렸지만 3위의 폰타나에겐 자리를 주지 않았다.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파고 들었다. 이 사이 폰타나가 선두로 올라섰고, 최민정은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 5개의 메달(2018 평창 금2, 2022 베이징 금1 은2)을 획득한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역사'에 도전한다.
이날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통산 4번째 금메달을 수확, '쇼트트랙 대선배' 전이경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쓴다.
메달만 추가해도 새 이정표를 세운다.
전이경과 박승희(이상 5개)를 제치고 한국 쇼트트랙 종목 역사상 올림픽 최다 메달(6개)을 달성한다. 아울러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공동으로 갖고 있는 한국 선수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과 타이도 이룬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