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초대박! PL 대신 튀르키예행 옳았다...베식타스 데뷔 2경기 연속골+도움까지 폭발→20년 묵은 기록까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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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7일, 오전 01:05

(MHN 오관석 기자) 오현규가 베식타스 데뷔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소즈쿠는 지난 16일(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에서 헹크를 떠나 베식타스에 합류한 한국인 공격수 오현규가 꿈같은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활약을 재조명했다.

오현규는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은 뒤 적응기가 필요 없는 듯한 활약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첫 경기였던 알란야스포르전에서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전반 2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터치로 상대를 벗기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는 만회골로 이어졌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완성했다.

이어진 바샥셰히르전에서도 주인공이 됐다. 전반 43분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고, 후반 13분에는 오르쿤 쾨크취에게 감각적인 백힐 패스를 건네 도움까지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오현규는 1골 1도움을 비롯해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1회, 볼 경합 성공 3회, 긴 패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8.5점을 받았다. 이는 경기 최고 평점이었다.

오현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리즈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최종 행선지는 튀르키예였고, 프리미어리그행이 무산된 데 대한 아쉬운 시선도 존재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의 활약으로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오현규는 베식타스에서 치른 첫 두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이는 2005-06 시즌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었던 브라질 출신 아이우통 이후 데뷔 첫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첫 공격수로, 20년간 이어진 기록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오현규는 조규성과 함께 한국의 최전방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대표팀에 확실한 공격 옵션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오현규, 베식타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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