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구아이링, 프리스키 여자 빅에어 銀…2연패 무산 [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17일, 오전 08:18



프리스타일 스키의 구아이링(중국)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구아이링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9점을 받았다.

180.75점을 받은 메건 올덤(캐나다)에 0.75점 뒤진 구아이링은 2연속 우승이 무산됐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중국 출신 어머니를 따라 중국 국가대표로 동계 올림픽에 나서고 있는 구아이링은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빅에어와 하프파이프에서 우승, 슬로프스타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더불어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출전한 모든 선수를 통틀어 연간 수입이 가장 많은 선수"로 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구아이링은 최근 1년 사이에 2300만 달러(약 337억7000만원)를 벌었다.

큰 기대를 받으며 이번에 3관왕 달성을 목표로 나선 구아이링은 지난 9일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빅에어에서도 준우승에 만족했다.

총 3번 연기를 펼쳐 가장 좋은 두 차례 시기의 점수를 합산, 개인의 성적으로 삼는 빅에어 결선에서 구아이링은 1차 시기 90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61.25점에 그쳤다.

3차 시기에서 89점을 받았지만 이미 1, 2차 시기에서 180.75점을 받은 올덤을 넘어서지 못했다.

비록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구아이링은 "5번째 올림픽 메달을 차지했다는 사실에 자랑스럽다. 실망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이날 리비뇨의 기상 악화로 예정보다 1시간여 늦게 시작된 결선은 구아이링에게 도움이 됐다.

구아이링은 "마지막 훈련 때 머리를 심하게 부딪쳐서 헬멧이 깨졌다. 경기 지연이 다행이었다"면서 "경기가 멈추었던 동안 얼음찜질을 하면서 누워 몸을 가다듬었다. 만약 경기 지연이 없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아이링은 오는 20일 예선이 펼쳐지는 하프파이프에 출전, 대회 첫 우승이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dyk0609@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