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은은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리는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 출전한다.
유승은은 앞서 열린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여자 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이번에도 메달권에 진입하면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첫 올림픽 ‘멀티 메달’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운다.
한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유승은. 사진=연합뉴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을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와 구성력을 동시에 평가받는 종목이다. 한 번의 화려한 점프보다 코스 전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다만 대형 점프 구간에서의 공중 기술은 빅에어와 맞닿아 있다. 운영 능력과 폭발력이 동시에 요구하는 무대다.
결선은 12명이 세 차례 연기를 펼친다. 세 번의 연기 중 최고 점수 한 번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 번의 완성도 높은 시기가 곧 메달로 직결된다. 반대로 작은 실수 하나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한국 스노보드는 이번 대회에서 유승은이 빅에어 동메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가온이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성과를 냈다. 유승은에게 또 한 번 새 역사를 쓸 기회가 찾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