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없라왕’ 폰세-와이스 떠났으니 내가 최고, 벌써 151km+마구 스플리터 추가 “다른 구종같아”

스포츠

OSEN,

2026년 2월 18일, 오전 01:10

NC 다이노스 제공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이 스프링캠프에서 새로운 변화구 스플리터를 장착, 더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라일리는 지난해 30경기(172이닝)에 등판해 17승 7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한화 폰세와 공동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탈삼진 216개는 폰세, 와이스에 이어 리그 3위였다. 폰세와 와이스는 모두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면서 떠났다. 폰세와 와이스가 없는 올해, KBO 경험을 쌓은 라일리의 2번째 시즌이 기대된다.

라일리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30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이 151km가 나왔다. 박민우, 박건우, 권희동, 데이비슨, 이우성, 천재환 등이 타석에 들어서 라일리의 공을 때렸다.

타석에서 라일리의 공을 상대한 권희동은 "라일리는 벌써 시즌을 치러도 될 만큼 구속이 올라왔다. 특히 스플리터의 구위가 인상적이었다. 라일리는 스플리터라고 했지만, 타자 입장에서는 다른 구종처럼 느껴졌다. 이번 시즌 더욱 기대가 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라일리의 공을 받은 포수 김정호는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 시즌을 위한 준비도 잘해 온 것으로 보인다. 직구의 구위와 변화구의 움직임 모두 당장 시즌에 돌입해도 될 만큼 좋았다. 

특히 스플리터의 움직임이 지난해보다 더 좋아졌다. 작년에는 직구 구위가 워낙 뛰어나 스플리터가 효과적으로 통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스플리터 구종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위력적이라고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라일리 021 2025.10.04 / foto0307@osen.co.kr

지난해 라일리의 평균자책점 3.45는 조금 아쉬운 수치혔다. 리그 13위였다. 완성도를 높인 스플리터를 무기로 올해는 평균자책점이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라일리는 “비시즌 동안 스플리터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준비했고, 스스로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전력 투구는 아니었지만 30구를 연속으로 던졌음에도 피로감이 전혀 없었다”며 “현재 준비가 잘 되어 있고 컨디션도 매우 좋다. 앞으로 차근차근 투구 수를 늘려가며 몸 상태를 정규시즌에 맞춰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수들의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김경태 투수코치는 “라일리 선수가 좋아 보인다. 불펜에서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 라이브 피칭에서는 지금 당장 경기에 나서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포심, 슬라이더, 포크, 커브, 스플리터 등 모든 구종의 제구와 로케이션이 안정적이었다. 이번 라이브 피칭을 통해 라일리가 왜 NC의 1선발인지 충분히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1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은 하영민, NC는 라일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NC 선발 라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11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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