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카발 퇴장' 유벤투스, 갈라타사라이 원정서 충격 2-5 패배

스포츠

OSEN,

2026년 2월 18일, 오전 08:4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유벤투스가 이스탄불 원정에서 무너졌다. 전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채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유벤투스는 1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람스파크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5로 패했다. 원정에서 다섯 골을 내준 유벤투스는 16강 진출 경쟁에서 부담을 안고 토리노로 돌아가게 됐다.

경기 흐름은 전반까지만 해도 유벤투스 쪽이었다. 전반 15분 가브리엘 사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토인 코프마이너르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32분 코프마이너르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종료 시점까지 유벤투스가 우위를 유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후반전은 완전히 다른 경기였다. 후반 4분 노아 랑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흔들린 유벤투스는 후반 15분 다빈손 산체스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수비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황에서 후반 22분 교체 투입됐던 후안 카발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떠안았다.

수비가 무너진 유벤투스는 이후 연속 실점으로 무너졌다. 후반 29분 랑에게 추가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막판 사샤 보이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스코어는 2-5까지 벌어졌다. 갈라타사라이는 후반전에만 네 골을 몰아넣으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이날 갈라타사라이는 약 2.96의 기대득점(xG)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유벤투스는 1.13 xG에 그치며 후반 들어 공격 전개가 크게 둔화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하프타임에 안드레아 캄비아소 대신 투입한 카발이 짧은 시간 안에 퇴장당한 장면도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 변수로 작용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갈라타사라이는 랑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유럽대항전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산체스와 보이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반면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 다섯 실점을 허용하며 체면을 구겼다.

두 팀은 다음 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2차전을 치른다. 대패를 당한 유벤투스는 홈에서 대반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reccos23@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