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추가시간' 서울, 2-0→2-2 히로시마와 충격의 무승부...ACLE 16강 진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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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8일, 오전 09:15

(MHN 금윤호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일본 강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두 점 차로 앞서다 후반 추가시간에 내리 2골을 내주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자력16강 진출이 무산됐다.

서울은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AFC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 홈 경기에서 클리말라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에도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2승 4무 2패(승점 10)으로 리그 스테이지를 마친 서울은 동아시아 그룹 6위로 7위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8위 강원FC, 9위 울산 HD(이상 승점 8)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날 서울은 히로시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3위 히로시마(승점 15)는 이미 16강행을 결정지었다.

서울이 AFC 주관 최상위 대회에서 토너먼트에 오른 것은 2016시즌이 마지막이다. 당시 서울은 준결승에 진출했다.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잔디 문제 등으로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목동에서 경기를 치른 서울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최준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태클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클리말라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히로시마의 매서운 코너킥 공격을 막아낸 서울은 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정승원이 시도한 크로스가 히로시마 미드필더 아라이 나오토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게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행운의 자책골을 챙겼다.

이후 서울은 골키퍼 구성윤의 연이은 선방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저메인 료가 추격골을 넣는 데 이어 3분 뒤 기노시타 고스케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면서 서울은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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