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효자 외인' 켈리의 깜짝 방문,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 현역 연장 의지 [LG 캠프]

스포츠

OSEN,

2026년 2월 18일, 오후 02:14

LG 트윈스 제공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설날을 맞아 작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훈련에 앞서 LG는 선수단, 코칭스태프, 프론트까지 모두 모여 명절 인사를 나눈 뒤, 8개조로 나누어 가위바위보 게임과 제기차기를 하면서 명절 분위기를 냈다.

이날 게임은 이정용이 속한 4조가 우승했다. 이정용은 "운이 좋았다. 우리조가 단합이 잘된 것 같다. 게임은 기세인 것 같다. 이 좋은 분위기와 기세를 이어서 올 시즌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G 트윈스 제공

LG 선수단은 오전 훈련을 마친 후 중식으로는 떡국, 잡채, 전 등의 한국 전통음식으로 식사를 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에게 명절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국의 설 명절을 처음 접한 앤더스 톨허스트는 "설 명절이란 문화나 날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팀원들과 같이 제기차기와 단합을 하면서 한국인들에게 얼마나 큰 날인지를 느꼈다. 새로운 문화를 팀원들과 재밌게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음식도 제가 처음 접해보는 것들이어서 생소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라고 말했다.

라클란 웰스는 “모든 코칭스태프를 포함해서 선수, 직원들이 다 같이 참여하는 게임이 너무 보기 좋았고 재밌었다. 설 음식은 처음 접해봤는데 맛있었고 앞으로도 많은 한국 음식을 더 접해보고 싶다. 한국의 설 명절에 대해서는 못 들어봤는데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G 트윈스 제공

한편 이날은 또 한 명의 반가운 얼굴이 LG 스프링캠프를 방문했다. LG에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시즌을 활약한 케이시 켈리가 오랫만에 팀 동료들을 만났다.

켈리는 LG에서 5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통산 163경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고, 2023년 통합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현재 켈리는 애리조나에서 살고 있으며, 소속팀을 찾아 현역 연장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작년 스프링캠프에 이어 1년여만에 옛 동료들을 만난 켈리는 "한국에서 함께한 모든 선수가 그리웠다. 선발대로 먼저 온 선수들과 만나 오랫만에 한식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과 그리움도 있다"고 말했다.  

또 켈리는 "우리 LG 트윈스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과 성원에 항상 감사하다. 팬들이 지금 있는 선수들도 응원해주시고, 야구장도 많이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LG 트윈스 제공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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