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18일 “야마모토가 라이브 피칭에서 김혜성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LA다저스 김혜성. 사진=AFPBBNews
특히 강한 인상을 남긴 주인공은 김혜성이었다. 김혜성은 야마모토의 빠른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아직 스프링캠프 초반이지만 김혜성의 타격감은 예사롭지 않다. 지난 14일 야마모토와 첫 맞대결에서도 두 차례 안타성 타구를 만든데 이어 이번에는 아예 담장을 넘겼다. 캠프 초반부터 공격적인 스윙과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비공개 포스팅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한 뒤 빅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0.69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중반 콜업된 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포함돼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김혜성의 올해 목표는 개막 로스터 진입이다. 당초 주전 2루수로 예상됐던 토미 에드먼이 발목 수술 여파로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해지면서 김혜성의 역할이 더 커질 전망이다.팀 내에서 24세의 젊은 내야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지난해 주어진 기회 안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며 “성실하고 믿고 내보낼 수 있는 선수다. 올해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김혜성은 구단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보완해야 할 부분을 알게 됐다”며 “타격과 내·외야 수비 등 모든 면에서 발전해 개막 로스터에 들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매 경기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혜성은 다음 달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예정이다. 야마모토가 포함된 일본 대표팀과는 3월 7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