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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34)이 시즌 개막전부터 폭발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북중미 무대 데뷔전에서 전반전에만 공격포인트 4개를 몰아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원정으로 열린 레알 에스파냐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 선발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LAFC의 새 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그는 전반 38분 만에 네 차례 공격 장면에 관여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출발은 도움이었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자신의 시즌 첫 득점을 신고했다. 공격의 중심에 선 그는 불과 몇 분 뒤 다시 한 번 부앙가의 골을 만들어냈고, 전반 38분에는 틸먼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연결하며 도움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이날 활약으로 손흥민의 LAFC 통산 기록도 한층 상승했다. 지난해 여름 합류 이후 첫 시즌을 13경기 12골 4도움으로 마무리했던 그는 이번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추가해 14경기 13골 7도움, 총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경기당 1개를 훌쩍 넘는 생산력이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북중미 챔피언스컵 첫 출전이기도 했다. 프리시즌 친선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던 그는 후반 15분 오르다즈와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던 부앙가는 후반 26분 추가 득점까지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신임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공식전에서 LA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력 차이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한 LAFC는 시즌 출발을 기분 좋게 장식했다.
양 팀의 2차전은 25일 낮 12시 LA에서 열린다. LAFC는 그에 앞서 22일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와 MLS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