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분 만에 1골 3도움' 손흥민, 만점 가까운 평점 9.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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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2월 18일, 오후 04:54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화끈하게 시즌 출발을 알렸다.

손흥민. 사진=LAFC
사진=LAFC
손흥민이 뛴 LAF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를 6-1로 대파했다.

1차전부터 대승을 거둔 LAFC는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LAFC는 오는 25일 안방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프리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훈련을 통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린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8분 만에 1골 3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감각을 뽐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62분을 뛰며 1골 3도움,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79%, 기회 창출 5회 등으로 평점 9.6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았다. 최고 평점은 82분을 뛰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드니 부앙가로 9.7점을 받았다.

손흥민. 사진=LAFC
손흥민은 11분 만에 공격 포인트를 신고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LAFC 진영에서 에스파냐의 프리킥 시도가 막혔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상대 골문을 향해 역습을 시작했다.

동료들 확인하며 역습을 전개하던 손흥민은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보고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보냈다. 마르티네스가 감아차기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첫 공격 포인트.

손흥민은 직접 에스파냐 골망도 흔들었다. 전반 22분 부앙가가 돌파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차분하게 성공하며 시즌 첫 골까지 터뜨렸다.

손흥민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2분 뒤 뒤쪽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손흥민이 잘 잡아뒀다. 이어 상대 수비수 3명의 시선을 끈 뒤 부앙가에게 내줬다. 부앙가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 39분에는 반대편에서 넘어온 긴 크로스를 잘 잡은 뒤 문전으로 보냈다. 이를 터머시 틸만이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5-0까지 달아났다. 손흥민이 전반 11분 첫 도움부터 1골 3도움까지 만드는 데는 불과 28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LAFC는 후반 6분 에스파냐 잭 장밥티스트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26분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6-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61회째를 맞는 CONCACAF 챔피언스컵은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로, 오는 5월까지 열린다. 우승 팀은 CONCACAF 클럽 챔피언으로 202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LAFC는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2020·2023년)을 차지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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