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가 없다' 첫 경기부터 공격 포인트 4개 쌓은 손흥민...MLS, "1골 3도움, 경기 흐름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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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18일, 오후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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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이 LAFC 유니폼을 입고 또 하나의 인상적인 밤을 완성했다. 북중미 무대 데뷔전부터 압도적인 영향력을 드러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공식 홈페이지는 18일(한국시간) "LAFC가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6-1로 완파했다"라고 조명하며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를 승리의 핵심으로 꼽았다. 매체는 부앙가의 해트트릭과 함께 손흥민의 1골 3도움 활약을 강조하며 경기 흐름을 지배한 주역으로 평가했다.

이날 손흥민은 단순한 공격 포인트 이상의 존재감을 남겼다. 62분 동안 5차례 기회를 창출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고, 슈팅 1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해 득점까지 완성했다.

예상 공격 기여도(xG+xA) 역시 1.46에 달하며 공격 전개 전반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점이 수치로 드러났다. 드리블 돌파보다는 움직임과 패스 선택으로 공간을 열어주는 역할에 집중했고, 26번의 터치 가운데 상대 박스 안에서만 5번 볼을 다루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기 흐름은 초반부터 LAFC 쪽으로 기울었다. 손흥민은 전방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마르티네스와 틸만, 부앙가를 향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블랙 앤 골드가 온두라스 원정에서 쇼를 펼쳤다”라며 특히 손흥민과 부앙가의 조합이 만들어낸 공격 파괴력을 높게 평가했다. 틸만의 백힐 골까지 더해지며 전반에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후반 초반 레알 에스파냐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흐름은 흔들리지 않았다.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고, 손흥민은 후반 중반 교체될 때까지 공격의 중심에서 경기 리듬을 조율했다. 프리시즌 실전 출전 없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곧바로 공식전에서 폭발력을 보여줬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지난해 여름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MLS 무대 적응기를 빠르게 지나며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이번 경기까지 포함하면 LAFC에서의 공격포인트 생산 속도는 여전히 가파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시즌, 새로운 대회에서 시작부터 팀의 방향을 결정짓는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LAFC는 오는 25일 홈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시리즈 마무리를 노린다. 북중미 무대 첫 경기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긴 손흥민이 홈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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