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부터 원맨쇼를 펼치며 LAFC의 대승을 이끌었다.
LAFC는 18일 오후 12시(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에스타디오 프란시스코 모라잔에서 열린 2026 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6-1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부임 이후 LAFC의 첫 공식전이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상대 수비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드니 부앙가가 이를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중앙에서 직접 볼을 몰고 올라간 뒤 마르티네스에게 절묘한 패스를 내줬고, 마르티네스가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손흥민도 득점에 가세했다. 전반 22분 부앙가가 박스 안 드리블 과정에서 넘어지며 다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어 2분 뒤에는 박스 안에서 부앙가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부앙가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두 번째 도움까지 기록했다.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38분 부앙가의 낮은 크로스를 손흥민이 잡아 틸만에게 내줬고, 틸만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전은 LAFC의 5-0 리드로 마무리됐다.
에스파냐는 후반 6분 잭 장-밥티스테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26분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경기는 결국 LAFC의 6-1 대승으로 종료됐다.
새해 첫 경기부터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적시장 기간 파트너 부앙가가 이적설에 휘말렸지만 결국 팀에 잔류했고, 이날 해트트릭까지 터뜨리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처럼 손흥민과의 콤비가 계속 유지된다면 우승 경쟁도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
한편 LAFC는 이날 승리로 16강 진출이 유력해졌으며, 2차전은 오는 25일 오후 12시에 열린다.
사진=연합뉴스/E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