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52km 쾅!' 다저스산 강속구, KBO 무대 평정할까…첫 라이브피칭 "공에 힘이 느껴진다" [KT 캠프]

스포츠

OSEN,

2026년 2월 18일, 오후 07:35

KT 위즈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가 첫 라이브피칭 소감을 전했다.

사우어는 지난 16일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 직구와 투심, 커터, 커브, 포크볼까지 다양한 구종을 점검하며 20구를 소화했다. 이날 사우어의 평균 구속은 150km/h, 최고 구속은 152km/h를 마크했다.

라이브피칭을 마친 사우어는 "첫 라이브였지만 속구 계열 구종들은 완성도가 괜찮게 올라온 것 같다. 투구 후 몸 상태가 좋은 점도 만족스럽다. 변화구는 조금 더 다듬고 싶다"며 "개막에 맞춰 컨디션이 잘 만들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춘모 투수코치 역시 "커터와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체크했고, 특히 커터의 구종 가치가 좋아 보인다"며 "공에 힘이 느껴지는 투구였다"고 사우어의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2017년 뉴욕 양키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사우어는 2024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통산 24경기 등판해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85을 기록했고, 지난해 11월 총액 95만 달러 조건에 KT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 1경기 포함 10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LA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는 등 여전히 빅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었지만, 아시아 야구라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사우어는 "작년 에이전트를 통해 한국에서 나한테 관심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한국야구를 봤는데 경쟁력이 있는 리그로 보였다. 새로운 문화를 배울 수 있고, 새로운 선수들 만나는 게 너무 즐거워서 구체적인 오퍼가 왔을 때 영광스럽게 생각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KT는 내달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의 개막 2연전을 가진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현 시점에서 사우어는 가장 강력한 개막전 선발로, LG전에 KBO리그 데뷔전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는 다저스에서 뛰었던 사우어가 올해 KT 유니폼을 입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KT의 새로운 에이스에게 기대가 모인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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