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16강에 진출한 강원FC.(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나선 강원FC가 16강까지 진출했다. 울산 HD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리그 스테이지에서 탈락, 조기에 대회를 마쳤다.
강원은 18일 호주 멜버른의 AAMI 파크에서 열린 멜버른 시티(호주)와 2025-26 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 8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앞서 홈에서 열린 상하이 하이강(중국)전에 이어 2경기 연속 0-0으로 비긴 강원은 2승 3무 3패(승점 9·골득실 –2·9득점)가 됐다. 그리고 같은 시간 상하이와 0-0으로 비긴 울산 HD(승점 9·골득실 –2·6득점)에 다득점에서 앞서 동아시아 지역 8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강원은 동아시아 지역 상위 8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난 2024년 K리그1 2위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ACLE 무대를 밟았는데,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전날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2-2로 비겼던 서울(승점 10)은 강원과 울산이 모두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쳐 7위로 16강에 올랐다.
강원은 1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중 유효 슈팅이 하나일 정도로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공격에서 답답함이 나타난 가운데 골키퍼 박청효가 잇단 선방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박청효는 상대의 위협적인 유효 슈팅 4개를 모두 막아내면서 무실점을 기록, 팀의 16강행에 기여했다.
2시즌 연속 ACLE 16강 진출에 실패한 울산 HD.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하이로 원정을 떠난 울산은 골 결정력 부족으로 0-0으로 비겨 조기 탈락했다.
울산은 다득점에서 강원에 밀려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이날 울산은 상하이를 상대로 슈팅 21개, 유효 슈팅 10개를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슈팅이 번번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끝내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올 시즌 울산의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현석 감독은 ACLE에서 1무 1패로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 무거운 마음으로 오는 28일 강원과 K리그1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