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도 깎아줄 생각 없습니다" 맨유, '문제아 성골 유스' 이적료 인하 절대 없다...임대 복귀설까지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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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9일, 오전 01:05

(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대 중인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적료 인하와 조기 복귀 가능성을 모두 부정하며 향후 거취가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 쪽으로 기울고 있다.

영국 매체 더 내셔널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이적료 인하나 조기 복귀 가능성을 모두 부정했다"고 전했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10시즌 동안 공식전 426경기에 나서 138골을 기록했지만, 커리어 내내 꾸준한 활약을 이어온 것은 아니다. 2022-23 시즌에는 56경기 30골 9도움을 터뜨리며 팀의 EFL컵을 이끌었고, 구단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반면 2024-25 시즌에는 부진과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겹치며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래시포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에서의 부진과 압박 속에 어려운 시간을 보낸 뒤 반등을 위해 바르셀로나 임대를 선택했다. 기복 있는 경기력 논란과 별개로 이번 시즌 공식전 34경기에서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페인 무대는 그에게 다시 동기 부여를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으며, 구단 역시 그의 완전 영입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종료 후 약 3,000만 유로(한화 약 514억 원) 수준의 완전 영입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이적료 인하를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맨유는 해당 금액을 재협상할 계획이 없으며 기존 조건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임대 종료 후 복귀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낮다. 앞서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될 경우 래시포드 복귀를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구단은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본인 역시 복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오히려 “당연히 남고 싶다. 바르셀로나는 축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 중 하나”라며 “축구를 사랑하는 선수라면 누구에게나 이곳은 영광이다. 나는 지금 이 팀에서 모든 걸 즐기고 있다”고 강조하는 등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입장을 계속 보여왔다.

한편 래시포드가 빠진 최근 두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0-4 패, 이어 지로나전 1-2 패배를 당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래시포드는 현재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며, 그의 복귀가 팀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이미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경험한 래시포드는 리그 우승 경쟁과 유럽 대항전, 컵대회 일정까지 남겨둔 가운데 시즌 종료 후 거취가 본격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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