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0분' 문제 없다! 기회 창출 5회+1골+3AS 손흥민, 여전히 LA의 '중심'

스포츠

OSEN,

2026년 2월 19일, 오전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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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이 북중미 무대 첫 공식전부터 존재감을 강하게 각인시켰다. 새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대회에서 공격 전개 전반을 책임지며 대승의 중심에 섰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공식 홈페이지는 18일(이하 한국시간) LAFC가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6-1로 크게 제압했다고 전했다.

LAFC는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레알 에스파냐 원정 경기를 치러 6-1로 승리했다.

MLS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손흥민의 1골 3도움을 주요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경기 흐름을 좌우한 핵심 자원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록만 봐도 영향력은 뚜렷하다. 손흥민은 62분을 소화하며 5차례 결정적 기회를 만들어 양 팀 최다 찬스 메이커로 이름을 올렸다. 시도한 슈팅은 한 차례였지만 정확하게 골문을 향했고, 예상 공격 기여도(xG+xA)는 1.46까지 올라 공격 전개 깊숙이 관여했음을 보여줬다.

개인 돌파보다 동료의 침투를 살리는 움직임과 패스 선택이 돋보였고, 총 26번의 볼 터치 중 5번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위협을 가했다.

경기 초반부터 LAFC가 주도권을 잡았다. 손흥민은 전방에서 폭넓게 위치를 바꾸며 마르티네스, 틸만, 부앙가를 잇는 연결 축 역할을 수행했다. MLS 공식 홈페이지 역시 "블랙 앤 골드가 온두라스 원정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라고 표현하며 손흥민-부앙가 조합이 만들어낸 파괴력을 강조했다. 틸만의 백힐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전반 흐름은 일찌감치 기울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후반 초반 레알 에스파냐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고, 손흥민은 교체 아웃 전까지 공격 템포를 조율하며 중심축 역할을 이어갔다. 프리시즌 출전 없이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곧바로 공식전에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여름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빠른 적응을 마치고 팀의 상징적인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이번 경기까지 이어진 공격포인트 생산 흐름 역시 꾸준하다. 시즌 첫 공식전부터 팀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LAFC는 25일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을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북중미 무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이 홈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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