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패럴림픽 출전…우크라이나는 보이콧 선언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19일, 오전 02:08


우크라이나가 오는 3월에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개회식을 비롯한 공식 행사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마트비이 비드니이 체육부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우크라이나는 패럴림픽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개회식과 패럴림픽 공식 행사에 불참할 것"이라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이날 러시아에 패럴림픽 출전권 6장을 부여한 것에 대한 반발 조처다.

러시아는 국가 주도의 조직적 도핑 문제로 출전이 금지된 데 이어,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제재를 받아왔다.

하지만 IPC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러시아 선수단이 자국 국기를 달고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허용했다. 더불어 러시아 선수단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러시아 국가가 연주된다.

비드니이 장관은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침략국의 국기가 패럴림픽에 게양되도록 허용하는 것은 도덕적, 정치적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비드니이 장관의 발언과 달리 우크라이나 패럴림픽위원회는 선수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발레리 수슈케비치 우크라이나 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은 AFP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보이콧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참가하지 않으면 블라디미르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패럴림픽에서) 배제하게 시켰다고 주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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