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 대체자 영입을 위해 충격적인 이적을 꿈꾸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카세미루와 결별하기로 한 상황에서 그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튼),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 애덤 워튼(크리스탈 팰리스) 등 여러 후보가 거론되는 가운데, 예상 밖의 이름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맥알리스터의 거취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맥알리스터는 2020년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뛰어난 기본기와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주목받았고, 2022-23 시즌에는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유럽대항전 진출을 이끌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23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첫 시즌부터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 시즌에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PFA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맨유와 리버풀은 오랜 라이벌 관계를 이어온 구단이다. 그렇기에 맨유가 맥알리스터를 영입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과제가 될 전망이다.
물론 두 팀에서 모두 활약한 선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마이클 오언과 폴 인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1964년 필 치스널이 맨유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두 구단 사이에서 직접 이적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맥알리스터가 실제로 리버풀을 떠날 의사가 있는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그는 커리어 어느 시점에는 스페인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맨유 역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맥알리스터급 선수를 영입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짐 래트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길 원하고 있으며, 맥알리스터가 이적 가능 상태가 된다면 영입에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