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인터 밀란, '북극권 돌풍' 보되/글림트에 1-3 충격패...UCL 16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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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19일, 오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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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인터 밀란이 북극권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노르웨이의 돌풍 보되/글림트가 유럽 무대 강호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인터 밀란은 19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깅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1-3으로 패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인테르는 원정에서 두 골 차 패배를 안고 산시로에서 열릴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경기 초반 흐름은 인터 밀란이 잡았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카를로스 아우구스토의 프리킥이 선방에 막히는 등 기회를 만들며 주도권을 쥐었다. 전체 기대득점(xG) 1.35를 기록할 만큼 공격 전개는 활발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선제골은 보되/글림트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카스페르 회그의 감각적인 연계에서 손드레 페트가 마무리하며 홈팀이 앞서갔다. 인터는 전반 30분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가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경기 흐름은 점차 홈팀 쪽으로 기울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후반전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 16분 회그가 왼쪽에서 쇄도하던 옌스 페테르 하우게에게 패스를 내줬고, 하우게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보되/글림트가 다시 앞서 나갔다. 불과 3분 뒤에는 빠른 역습이 또 한 번 적중했다. 블롬베르그의 패스를 받은 주장 회그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인테르는 이후 마르쿠스 튀랑과 지엘린스키 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바스토니와 아우구스토의 크로스가 이어졌고, 후반 막판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도 만들었지만 보되/글림트 수비진과 골키퍼 하이킨의 집중력에 막혀 추격에 실패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번 승리로 보되/글림트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인테르까지 꺾으며 유럽 무대에서 인상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향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반면 인테르는 원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으며 부담을 안게 됐다. 산시로에서 열릴 2차전에서 두 골 차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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