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31R] '꼴찌도 못 이기네' 아스널, '94분 극장 자책골 헌납' 울브스와 2-2 무…2위 맨시티와 5점 차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2월 19일, 오전 09:48

(MHN 박찬기 기자) 아스널이 후반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을 헌납하며 꼴찌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울브스)와 2-2 무승부,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아스널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브스와 2-2로 비겼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아스널은 지난 라운드 브렌트퍼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에 4점 차 거센 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우승 경쟁을 위해선 잡아야 하는 팀들을 확실하게 잡는 것이 중요했고, 이날 맞대결을 펼친 울브스는 리그 최하위로 사실상 강등이 확정적인 상태였기에 더욱 그랬다.

시작은 좋았다. 아스널은 전반 5분 데클런 라이스가 골문 앞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부카요 사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원정에서 이른 시간 터진 득점이었기에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었다.

주도권을 잡은 아스널은 계속해서 몰아치며 추가골까지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후반 6분 센터백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피에로 인카피에가 라인을 깨는 움직임으로 침투하며 받아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지만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다.

두 골 차로 벌리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가는가 했으나 울브스의 반격이 매서웠다. 후반 16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우고 부에노가 환상적인 궤적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다비드 라야 골키퍼를 뚫어내며 추격골을 터트렸다.

이후 아스널은 더 도망가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 막판 결국 통한의 동점골을 실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평범한 크로스 상황이었지만 라야 골키퍼와 마갈량이스가 엉키면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흐른 공을 울브스 톰 에도지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라야 골키퍼가 나와있는 골문에 아스널 수비가 커버를 들어갔으나 강력한 슈팅을 막아내지 못했고,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라인을 넘어가며 자책골로 기록됐다.

그렇게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고, 아스널은 두 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아스널은 17승 7무 3패(승점 58)를 기록하며 격차를 더 벌리는 데 실패, 맨시티(승점 53)에 5점 차로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현재 맨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렀기에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시 격차는 불과 2점 차로 좁혀지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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