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 공백 뼈아파, 이번 무승부 우승 향한 '산소'로 삼아야".. '자멸한 아스날' 향한 전설의 경고

스포츠

OSEN,

2026년 2월 19일, 오후 09:07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선두 아스날을 향해 '레전드' 마틴 키언(60)이 따끔한 일침과 함께 조언을 건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튼과 2-2로 비겼다.

부카요 사카와 피에로 인카피에의 연속 골로 두 골 차 리드를 잡고도 후반 막판 집중력 저하로 무너진 뼈아픈 결과였다. 특히 막판 동점골은 골키퍼 다비드 라야와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사이의 소통 부재가 빌미가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스날은 이날 승점 1을 추가해 여전히 단독 선두(승점 58)를 유지했다. 2위 맨시티(승점 53)와는 5점 차. 하지만 맨시티가 한 경기를 덜치른 상태라 2점 차까지 추격할 수 있는 빌미를 내주고 말았다. 

키언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을 통해 "솔직히 울버햄튼의 동점 골이 나올 것 같았다. 아스날은 경기를 지배하며 승리를 쟁취하려 하기보다 그저 승리가 굴러 들어오길 바라는 것처럼 보였다"라며 선수단의 안일함을 꼬집었다.

이어 그는 "이번 무승부가 우승을 향한 여정의 끝이 아니라, 오히려 남은 시즌을 버틸 '산소'와 같은 교훈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 반등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키언은 최근 다시 부상으로 이탈한 카이 하베르츠의 공백을 결정적 패인으로 꼽았다. 하베르츠는 부상 복귀 후 6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또다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키언은 "하베르츠의 존재감이 너무나 커졌다. 아스날에는 경기를 끝내버릴 수 있는 '매치 위너'가 필요한데, 하베르츠의 부재가 팀 전체에 통증을 주고 있다"라며 그의 복귀가 시급함을 역설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르테타 감독 역시 "후반전 경기력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요구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우리가 경기를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라며 자책했다. 또한 "지금은 말보다 피치 위에서 실력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며 선수단의 각성을 촉구했다. /letmeout@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