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우충원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봅슬레이 4인승에서 대한민국 봅슬레이에 사상 첫 메달(은메달)을 안긴 원윤종 선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당선되며 한국 스포츠 외교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밀라노 선수촌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선수위원 선거 결과를 발표하고, 원윤종 후보가 최종 당선자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수위원 선거는 1월 30일부터 2월 18일까지 진행됐으며, 이번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했다. 총 2명이 선출되는 이번 선거에는 11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원윤종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전체 4,786표(2,393명) 중 최종 1위(1,176표)를 기록하며 요한나 타리함(JOHANNA TALIHARM, 에스토니아·바이애슬론)과 함께 새로운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원윤종 당선인은 우리나라 동계 종목 최초의 IOC 선수위원이 됐다.
원윤종 당선인은 오는 2월 22일 열리는 IOC 총회에서 IOC 위원 후보로 제안될 예정이며, 승인 시 IOC 위원 자격을 갖게 된다. 이 경우 대한민국은 김재열 IOC 위원에 더해 총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원윤종 당선인은 2월 22일 오후 8시에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새로운 IOC 선수위원으로 소개된 이후, 다음날인 23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향후 8년간 올림픽 운동 내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이를 IOC의 주요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원윤종 당선인은 당선 직후 “올림픽 기간 중 현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만나면서 교류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앞으로 선수들을 위해 먼저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위원이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