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전설을 제치고 우승! 외신도 女 쇼트트랙 금빛 질주 주목 [2026 동계올림픽]

스포츠

OSEN,

2026년 2월 20일, 오전 12:40

[사진] 최민정.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냈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호흡을 맞춘 한국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레이스 도중 위기가 있었다. 2위로 달리던 네덜란드의 미헬러 펠제부르가 넘어졌다. 뒤따르던 최민정을 덮칠 뻔했다. 하지만 최민정은 버텼다. 선두권과 차이가 벌어졌지만, 결국 따라잡았다. 김길리가 추월에 성공했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꿈만 같다. 언니들과 함께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정은 “팀원들이 너무 잘 해줘서 서로 믿을 수 있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 김길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스포츠매체 ‘ESPN’도 한국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한국이 이탈리아를 따돌리고 여자 30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2026 동계올림픽 첫 쇼트트랙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여자 쇼트트랙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가 뛴 이탈리아는 한국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매체는 “최민정, 김길리, 심석희, 노도희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4분 04초01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이탈리아와 캐나다를 제쳤다. 최민정은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팀의 일원이기도 하다”며 최민정을 주목했다.

앞서 여자 500m와 1000m, 혼성 2000m 계주에서 잇따라 메달을 따내지 못한 최민정은 개인 통산 6번째(금 4개, 은메달 2개)이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보유하게 됐다. 또 최민정은 여름과 겨울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최다 메달 타이 기록을 세웠다.

/knightjisu@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