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제가 사야죠!” 쇼트트랙 맏언니 이소연, 금메달 따고 쿨하게 회식 쏜다! [2026 동계올림픽]

스포츠

OSEN,

2026년 2월 20일, 오전 01:01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금메달 따고 먹는 파스타 회식은 얼마나 맛있을까.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호흡을 맞춘 한국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금메달로 한국은 쇼트트랙 세계최강이라는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이 다시 한 번 효자종목으로 위상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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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에 위기도 있었다. 결승선 16바퀴를 남기고 2위를 달리던 네덜란드 선수가 넘어졌고, 바로 뒤에 있던 최민정을 덮칠 뻔했다. 최민정이 넘어질 뻔했다. 하지만 최민정은 빙판을 끝까지 짚으며 버텨냈다.

승부를 가른 건 마지막 직선 주로였다.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기회를 엿보던 김길리는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의 인코스를 과감하게 파고들었다. 단숨에 선두 탈환한 그는 그대로 질주했다. 김길리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두 팔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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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김길리의 소원이 있다. 파스타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회식을 하는 것이다. 아직 개인전이 남았지만 정상의 고지를 밟은 한국은 홀가분하게 회식을 할 수 있게 됐다. 

김길리는 “너무 수고 많으셨고 이제 파스타 먹으러 가요!”라며 언니들에게 애교를 부렸다. 

맏언니 이소연은 “이번 시즌 다들 유독 힘들게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 내서 다행이다. 후배들에게 내가 더 의지했다. 잘 따라와줬다. 파스타는 제가 사야죠”라며 시원하게 한 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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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주는 팀원들의 팀워크와 의지가 없다면 절대 금메달이 불가능한 종목이다. 한때 파벌싸움으로 얼룩졌던 쇼트트랙에서 나온 8년 만의 금메달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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