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아스날, '성골 유스' 사카와 장기 재계약 체결..."어렵지 않았던 결정"

스포츠

OSEN,

2026년 2월 20일, 오전 07:30

[사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OSEN=정승우 기자] 아스날이 부카요 사카(25)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유스 출신 에이스의 미래를 확실히 묶어두며 공격진의 중심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스날은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카와의 새로운 장기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현지 다수 보도에 따르면 계약은 2031년 여름까지다.

2010년 헤일 엔드 아카데미에 입단한 사카는 2018년 11월 만 17세의 나이로 1군 데뷔를 이룬 뒤 현재 팀 내 최다 득점·도움·출전 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통산 300경기에 가까운 출전 속에서 78골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아왔다.

개인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사카는 2021년과 2022년 아스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고, 2022-2023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2020년 10월 이후 A매치 48경기에 출전했고 월드컵과 유로 대회 등 주요 국제 무대를 경험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3개월 이상 결장했음에도 37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25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꾸준한 퍼포먼스로 세계 정상급 윙어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최근 몇 시즌 동안은 주장 완장을 차는 장면도 늘었다. 마르틴 외데고르의 공백 속에서 여러 차례 팀을 이끌며 리더십까지 입증했다.

재계약 직후 사카는 "가족과 나에게 환상적인 순간이다. 이 구단에서 여정을 계속하게 돼 기쁘다. 결정을 내리는 건 어렵지 않았다. 이곳에서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팀이 걸어온 변화의 과정은 특별하다. 앞으로 몇 년이 우리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역사를 만들 시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다시 모든 것을 두고 경쟁하는 위치로 돌아왔다"라고 강조했다.

주장 완장에 대한 책임감도 언급했다. 사카는 "처음 완장을 받았을 때는 충격처럼 느껴질 만큼 큰 영광이었다. 지금도 완장을 찰 때마다 책임감을 느끼고 팀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팬들과의 관계 역시 재계약을 결정하는 중요한 이유였다. 그는 "좋은 순간이든 힘든 순간이든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을 늘 느낀다. 언젠가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그 지지에 보답하고 싶다"라며 "어린 시절 아스날에서 시작해 모든 트로피를 차지한 선수로 기억되는 것이 내 목표"라고 밝혔다.

아스날은 사카의 새로운 계약이 규정 절차 완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스 출신 에이스를 붙잡은 아스날은 향후 몇 시즌 동안 공격 전술의 핵심 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됐다. /reccos23@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