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2년차 추세현이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첫 청백전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데뷔 첫 해 투수를 하다가 타자로 전향한 추세현이 매서운 타격을 선보였다.
LG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파크 야구장에서 8이닝 자체 청백전(미니게임)을 진행했다. 2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투수들의 투구수 점검을 첫 번째 목표로 진행하면서 아웃카운트와 상관없이 투구수를 채우면 공수를 교대하는 방식으로 미니게임이 열렸다.
홈팀은 홍창기(중견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이재원(좌익수) 구본혁(2루수) 천성호(3루수) 이주헌(포수)이 출장했다. 선발투수는 임찬규, 이후 톨허스트, 정우영, 함덕주, 장현식, 이정용이 이어 던졌다.
원정팀은 이영빈(유격수) 손용준(2루수) 최원영(중견수) 추세현(3루수) 문정빈(1루수) 김민수(포수) 이한림(우익수) 조부겸(좌익수)가 출장했다. WBC 대표팀 선수가 빠져 선수가 부족해 원정팀 좌익수는 현장 스태프가 출장했다. 선발투수는 치리노스, 이후 웰스, 김동현, 조건희, 박시원, 김영우가 던졌다.

추세현이 원정팀 4번타자로 출장해 이정용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청백전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추세현은 “어제 경기가 취소됐지만, 처음에 안타를 치면서 감이 좋았을때 경기가 끝났다. 오늘도 비슷하게 쳐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전날 청백전은 경기 도중 비가 내려 취소됐다.
홈런 타구에 대해 “첫 타구가 잘 맞았는데 수비에 잡혀 조금 아쉬웠지만 연습때 하던대로 하려고 했다. 공을 끝까지 보고 공 궤적에 맞춰 스윙하려했던 것이 좋은 타구가 나왔다. 수비에서는 상대가 선배님들이다보니 새롭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경기는 홈팀이 4-3으로 승리했다. 염경엽 감독은 청백전이 끝나고 “선발, 중간투수들의 투구수 조절을 첫 번째로 생각했고, 경기 감각과 루틴, 기본기 등 캠프에서 연습한 부분을 이어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첫 경기임에도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 청백전 주요 선수 성적
-임찬규 : 2이닝, 무실점, 2탈삼진, 투구수 18구, 최고구속 140km
-톨허스트 : 2이닝, 무실점, 1피안타, 투구수 23구, 최고구속 150km
-치리노스 : 2이닝, 3실점, 5피안타, 투구수 35구, 최고구속 147km
-웰스 : 2이닝, 3사사구, 투구수 32구, 최고구속 145km
-김영우 : 1이닝, 무실점, 2탈삼진, 투구수 15구, 최고구속 152km
-홍창기 3타수 1안타 1타점
-문성주 2타수 1안타 1타점
-이재원 3타수 1안타(2루타) 1득점
-이영빈 5타수 2안타
-송용준 5타수 2안타(2루타 2개) 2득점
-추세현 5타수 1안타(홈런 1개) 2타점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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