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버디만 3개, 셰플러는 버디 없이 5오버파..제네시스 첫날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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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2월 20일, 오후 02:17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가 한국 기업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11개홀 동안 버디만 3개 골라냈다.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김시우는 둘째 날 1라운드 잔여 경기부터 시작한다.

김시우과 스코티 셰플러가 1번홀 그린을 향해 나란히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베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13위 잰더 쇼플리(미국)과 경기에 나서 11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냈다. 이날 경기는 오전에 내린 폭우로 3시간 가량 경기가 중단된 뒤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 9분에 재개됐다.

1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낸 뒤 208야드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2.5m에 붙였다. 이글 퍼트가 홀을 살짝 빗나갔지만, 버디로 마무리해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 3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김시우는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올해 PGA 투어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시즌 초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월 개막전이었던 소니 오픈 공동 11위를 시작으로 이어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위, WM피닉스 오픈 공동 3위로 4개 대회 연속 톱20에 들었다. 지난주 시즌 첫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45위로 주춤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이날 11개 홀 동안 버디 없이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5오버파로 최하위인 공동 71위에 자리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셰플러가 최하위로 밀려난 것은 이번 대회 최대 이변 중 하나다. 쇼플리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6번홀까지 6언더파를 기록한 애런 라이(잉글랜드)가 단독 선두로 나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콥 브리지먼(미국)가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경기를 마친 선수 가운데선 타수를 가장 많이 줄였다.

스폰서 추천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김주형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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