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평가전 '2025 케이 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2차전 경기를 앞두고 류지현 대한민국 감독이 식전 행사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11.16 © 뉴스1 구윤성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첫 연습경기를 치른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타선에서 '2번 안현민과 3번 김도영 조합'을 실험했다.
대표팀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서 3-4로 졌다.
실전 감각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라 결과보다는 선수들의 컨디션 확인이 중요했는데, 마운드에서는 선발 소형준과 고영표, 박영현이 무실점 피칭을 했고,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홈런을 때린 것을 비롯해 박해민, 박동원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투수 중에서는 소형준과 고영표가 가장 좋았고, 타자는 안현민, 박해민, 박동원의 밸런스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총평했다.
특히 류 감독은 2~3번에 배치된 안현민과 김도영 조합을 유심히 지켜봤다.
각 소속팀에서 중심 타자로 활약 중인 두 선수가 상위 타선에서 강점인 장타력을 발휘한다면, 대표팀은 강력한 득점 루트를 얻게 된다.
이날 안현민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뒤이어 나온 김도영도 2루타를 날려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앞으로 많은 연습경기가 남았는데, 라인업 연결에서 어떤 조합이 좋을지 계속 지켜보겠다"면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앞 타순에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엔 좌타자가 많았는데, 대표팀은 선발 소형준부터 정우주, 노경은, 고영표, 박영현까지 전부 우투수만 내보냈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상대 타자를 신경 쓰기보다 우리 스케줄대로 마운드를 운용했다"며 의도된 등판이 아니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21일 고친다 구장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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