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1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코스레코드 타이, 36홀 최소타, 개인 최소타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틀 연속 ‘보기 프리’ 경기를 이어간 이소미는 중간합계 17언더파 127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소미. (사진=이데일리DB)
61타는 지난해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세운 코스레코드와 타이 기록이고, 36홀 127타는 2022년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세운 36홀 최소타를 1타 경신했다. LPGA 투어에서 기록한 이전 개인 최소타는 64타다.
202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지난해 2인 1조 팀경기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짝을 이뤄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활동한 KLPGA 투어에선 통산 5승을 거뒀다.
자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도 이날만 9타를 줄이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틀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적어내 이소미를 3타 차로 추격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효주와 이미향이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내며 공동 8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미향은 2라운드에서만 9언더파, 김효주는 7언더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최혜진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만족하며 공동 14위(8언더파 136타)로 뒷걸음쳤다.
윤이나는 하루 만에 35계단 밀렸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던 윤이나는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1위(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미끄러졌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부터 이번 대회 1라운드까지 이어졌던 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행진도 멈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