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3년 만에 친정팀으로!' 수원삼성, 고승범 전격 복귀 "승격 이상의 목표로 돌아왔다"…울산은 이민혁-박우진 영입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2월 20일, 오후 05:11

(MHN 박찬기 기자) 고승범이 울산 HD를 떠나 3년 만에 친정팀 수원삼성으로 돌아왔다.

수원은 20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고승범의 영입을 발표했다. 울산으로부터 고승범을 영입하고, 이민혁과 박우진을 내어주는 1대2 트레이드다.

이로써 고승범은 3년 만에 친정팀 수원으로 돌아오게 됐다. 2016년 수원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고승범은 대구FC 임대 생활과 김천 상무에서의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는 줄곧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이후 지난 2024년 수원이 K리그2로 강등되면서 울산으로 이적했다. 울산 유니폼을 입고 2년간 K리그1 무대를 누볏고,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시 친정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해 9월 배우자의 출산 휴가 문제를 두고 구단과의 관계가 악화된 것이 이적의 결정적인 계기다. 당시 고승범은 아내의 둘째 출산을 휴가를 요청했으나 반려당했고, 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부적절한 말을 듣기까지 했다. 이에 구단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고, 결국 동행을 원치 않으며 이적을 결정했다.

고승범은 "집처럼 편안한 빅버드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승격 그 이상의 목표를 가지고 수원에 돌아왔다. 팀이 기대하는 부분에 보탬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친정팀 복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울산은 고승범을 보내고 미래가 기대되는 이민혁과 박우진을 데려오며 중원을 보강했다. 이민혁은 정교한 전진 패스와 볼 키핑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이고, 박우진은 안정적인 위치 선정과 대인 방어 능력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혁은 "울산 HD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팀이 겨울 동안 준비한 것들을 빠르게 이해하고, 내가 가진 기술들이 필요한 순간에 확실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우진 역시 "울산이라는 큰 팀에서 기회를 얻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 훈련장에서부터 성실히 임해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그라운드 위에서는 누구보다 많이 뛰며 팀의 승리를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수원삼성, 울산 HD 제공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