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파크 야구장에서 8이닝 자체 청백전(미니게임)을 진행했다.
톨허스트, 치리노스, 웰스 등 외국인 투수들과 임찬규, 김영우 등이 등판해 첫 청백전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2년차 추세현이 첫 홈런을 기록했고, ‘잠실 빅보이’ 이재원은 2루타를 터뜨렸다. 손용준은 2루타 2방을 기록했다.
홈팀은 주전 위주로 홍창기(중견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이재원(좌익수) 구본혁(2루수) 천성호(3루수) 이주헌(포수)이 출장했다.
원정팀은 백업 위주로 이영빈(유격수) 손용준(2루수) 최원영(중견수) 추세현(3루수) 문정빈(1루수) 김민수(포수) 이한림(우익수) 조부겸(좌익수)가 출장했다. WBC 대표팀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선수가 부족해 선수 출신의 현장스태프 조부겸이 좌익수, 포수 이한림이 우익수로 출장했다.


홈팀 선발투수로 등판한 임찬규는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 140km, 투구 수 18개로 2이닝을 순삭했다. 경기 후 임찬규는 “체인지업을 체크해보고 싶었는데, 타자들이 이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하면서 아직 테스트는 못했다. 전체적으로는 제구나 커맨드에 대해서 볼이 많이 없었고, 그 부분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임찬규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한 톨허스트는 원정팀 상대로 2이닝(23구)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원정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주전 라인업을 상대한 치리노스는 부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지만 2이닝 동안 35구를 던지며 5피안타 3실점을 허용했다. 원정팀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아시아쿼터 웰스는 2이닝 동안 3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
김영우는 주전 라인업 홈팀 상대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로 이날 투수들 중에서 가장 빨랐다.


경기는 홈팀이 4-3으로 승리했다. 홈팀의 홍창기는 3타수 1안타 1타점, 문성주는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재원이 2루타 한 방을 터뜨리며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원정팀에서는 이영빈이 5타수 2안타, 송용준이 5타수 2안타(2루타 2개)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지난해 투수로 입단해 퓨처스리그에서 시즌 중반 타자로 전향한 추세현은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용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세현은 “어제 경기가 취소됐지만, 처음에 안타를 치면서 감이 좋았을때 경기가 끝났다. 오늘도 비슷하게 쳐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홈런 타구에 대해 “첫 타구가 잘 맞았는데 수비에 잡혀 조금 아쉬웠지만 연습때 하던대로 하려고 했다. 공을 끝까지 보고 공 궤적에 맞춰 스윙하려했던 것이 좋은 타구가 나왔다. 수비에서는 상대가 선배님들이다보니 새롭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청백전이 끝나고 “선발, 중간투수들의 투구수 조절을 첫 번째로 생각했고, 경기 감각과 루틴, 기본기 등 캠프에서 연습한 부분을 이어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첫 경기임에도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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