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수연 기자) 부상으로 인해 한국 V-리그에서 이탈한 위파위가 고향인 태국 리그에 합류했다. 친정팀인 슈프림 촌부리로 돌아가 활약한다.
촌부리는 지난 16일 공식 SNS를 통해 "우리 팀은 태국 국가대표팀 스타 공격수인 위파위 시통을 2026 태국 배구 리그 후반기에 복귀시키기로 했다"며 "위파위는 10년 가까이 핑크 돌핀스(유스팀 포함)에서 활약하며 리그 3회 우승, 아시아 클럽 선수권 2회 우승 등을 기록했고 한국 V-리그 현대건설에서 뛰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전했다.
촌부리는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위파위가 활약했던 친정팀이다. 직전 2024-25시즌에 리그 우승을 거둔 바 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구미 도드람컵대회에 초청팀으로 참가해 한국 V-리그 팀들과 친선전을 가지기도 했다.
위파위는 앞서 2023-24시즌을 앞두고 트라이아웃 전체 두 번째로 현대건설에 지명되며 한국에 데뷔했다.
준수한 공격력과 리시브를 갖춘 위파위는 합류하자마자 현대건설 통합 우승의 한 축이 되어 맹활약했다. 현대건설에서 두 시즌(정규시즌 기준)을 활약하며 통산 58경기 누적 556득점 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4-25시즌을 마치기 전 부상 악재가 닥쳐왔다. 막바지 정관장전에서 좌측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큰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이 확정됐던 것이다.
부상을 입은 후에도 위파위는 트라이아웃에 한번 더 지원했고, 검증된 기량을 지켜봤던 정관장이 그의 손을 잡았다. 그러나 끝내 복귀하지 못하고 몽골 출신 인쿠시와 교체되며 한국에서의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
위파위가 직전 시즌 현대건설에서 남긴 성적은 26경기 출전, 누적 264득점, 공격종합성공률 37.12%, 리시브 효율 1.94 등이다.
친정팀에 복귀했지만 무릎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만큼 곧바로 투입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촌부리는 "현재 위파위는 지난 시즌에 입은 부상으로 수술 후 한국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곧 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위파위는 구단을 통해 "다시 팀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저를 보고 싶으시다면 경기장에 오셔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곧 태국 리그에서 뵙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사진=슈프림 촌부리, 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