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스프링 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삼성은 이번 2차 캠프에서 훈련 뿐 아니라 WBC 대표팀,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도 펼칠 계획이다.삼성 원태인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6.02.20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0/202602201201772481_6997cf0059a9a.jpg)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6)이 부상으로 인해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게 된 아쉬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원태인은 20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의 연습경기 전 인터뷰에서 “대표팀에서 낙마하고 국가대표가 아닌 선수로 주목을 받는게 대표팀에 민폐라고 생각했다. 도움이 되지 못하고 믿음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KBO리그 통산 187경기(1052⅓이닝) 68승 50패 2홀드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한 원태인은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다. 지난 시즌 27경기(166⅔이닝)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17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2.55로 활약하며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오는 3월 개최되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로 선발된 원태인은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부상을 당하면서 결국 유영찬(LG)과 교체돼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스프링 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삼성은 이번 2차 캠프에서 훈련 뿐 아니라 WBC 대표팀,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도 펼칠 계획이다.삼성 원태인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6.02.20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0/202602201201772481_6997cf00da78f.jpg)
“죄송한 마음 뿐이고 나 스스로에게도 많이 실망했다”고 말한 원태인은 “솔직히 대표팀에서 낙마하고 하루도 마음 편히 잔 적이 없다. 그만큼 나에게 너무 소중한 기회였고 중요한 대회였다. 너무나 아쉽다”며 WBC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원태인은 WBC에 나가기 위해 괌에서 열린 삼성의 1차 스프링캠프 도중 주사치료까지 받았지만 부상에 큰 차도가 없었다. “비시즌에 주사를 맞은 것은 나도 야구하면서 처음인 것 같다”고 말한 원태인은 “이번 대회는 너무나도 가고 싶었다. 지난 대회를 설욕하고 싶었고 국내에서만 잘 던진다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싶었다. 스스로에게 자극이 많이 되는 대회였는데 이 상태로 통증을 참고 대회에 나가는 것은 대표팀에 민폐고 삼성 구단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았다”고 WBC 출전을 포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9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스프링 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삼성은 이번 2차 캠프에서 훈련 뿐 아니라 WBC 대표팀,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도 펼칠 계획이다.삼성 원태인이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6.02.19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0/202602201201772481_6997cf0172516.jpg)
오키나와에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원태인은 “휴식이 우선이다. 팔꿈치가 회복될 때까지는 기다려야 될 것 같다. 개막전도 사실은 불투명하다. 장기간 빠지지는 않더라도 바로 등판을 할 수 있을지 구단과 상의를 하고 회복되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인대는 괜찮고 근육만 부상을 당했다. 시즌을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이 없는 대표팀을 지켜보게 된 원태인은 “사실 내가 대표팀에서 그렇게 결정적인 활약을 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나 없어도 대한민국 대표팀은 강팀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결과를 낼거라고 믿는다. 부상 선수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다같이 잘 뭉쳐서 전세기 타고 미국에 갔으면 좋겠다”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