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역전 2루타 힘찬 시동, 유격수 뺏긴 김규성 분노의 홈런...컨택의 대가 카스트로 2타점, 찬스에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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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21일, 오전 12:20

KIA 윤도현./OSEN DB

[OSEN=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윤도현과 김규성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일본의 외딴섬에서 스프링캠프를 펼치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자체 청백전을 소화하며 연습경기 모드에 진입했다. KIA 선수단은 20일 일본 아마미오시마 1차 캠프에서 5이닝 자체 연습경기를 가졌다. KIA는 22일 2차 오키나와 캠프로 이동해 대외 연습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전 리허설 실전이었다. 

타자들 가운데 눈길을 모은 선수는 유격수 제러드 데일이었다. 블랙팀의 리드오프로 출전해 1회 우전안타로 출루해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은 1루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를 터트리고 윤도현의 2타점 역전 2루타때 홈을 밟았다. 도루도 성공시키는 등 2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데일은 FA 자격을 얻어 두산으로 이적한 박찬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아시아쿼터로 영입됐다. 이범호 감독은 리드오프 기용 방침을 밝혔고 이날 멀티안타와 1회 도루로 부응했다. 수비도 박찬호 바로 아래급 정도의 수준으로 높게 평가했다. 다만, 4회 수비에서 주효상의 타구때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KIA 제러드 데일./KIA 타이거즈 제공

윤도현도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블랙팀 2루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해 2루타를 포함해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데일이 도루를 성공시키자 좌전안타를 터트렸다. 이어 1-2로 뒤진 5회 2사1,2루에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려 역전을 이끌었다. 카스트로는 1회 내야 땅볼로 선제점을 뽑았고 우전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았다. 찬스에서 강한 모습이었다. 

백팀에서는 김규성이 손맛을 봤다. 0-1로 뒤진 2회말 2사후 우월 솔로포를 터트려 힘차게 출발했다. 5회에서도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찬호의 후계자로 기대를 받았으나 데일의 입단으로 유격수 주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맹어필하는 분노의 한 방이었다. 

KIA 김규성./KIA 타이거즈 제공

마운드에서는 박찬호 보상선수 홍민규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기훈이 깔끔하게 세 타자를 완벽하게 요리했고 김시훈도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베테랑 이적생 이태양도 1이닝일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준영 3실점했고 최지민도 1실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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