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안방 전쟁,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이야…이재원 떠나고 최재훈 부상, 백업 포수 자리 누가 차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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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21일, 오전 07:20

[OSEN=최규한 기자] 한화 허인서. 2025.07.26 / dreamer@osen.co.kr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백업 포수 자리를 두고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돌입했다. 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후보들은 저마다 뚜렷한 장점을 앞세워 생존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화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베테랑 포수 이재원이 은퇴를 선언했다. 플레잉코치를 시작하면서 선수로서의 출전 가능성도 열어두고는 있지만, 코치 역할에 더 중점을 두고 있어 이재원이 선수로 나설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다.

이번 시즌 한화의 백업 포수 역할은 원래도 중요했지만, 최재훈이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비중이 더욱 커졌다. 최재훈은 호주 멜버른 1차 캠프에서 수비 훈련 도중 손가락을 다치면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명단에서도 낙마했다. 

정규시즌 개막시리즈까지 최재훈의 회복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무리를 하지 않아야 하는 만큼 시즌 초반에는 다른 포수가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박상언, 허인서, 장규현이 백업 포수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육청명,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운다.1회말 무사 1루 상황 한화 선발 문동주와 포수 박상언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4.23 / dreamer@osen.co.kr

올해로 10년 차인 박상언은 후보 세 명 중 가장 1군 경험이 풍부하다. 통산 213경기에 나서 371타수 81안타 5홈런 36타점 38득점 타율 0.218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 70경기 타율 0.287을 기록했다.

2022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상위 지명을 받은 허인서는 
팀 내에서 소위 '실링'이 높은 선수로 평가된다. 지난해 포수로는 선발 2경기 포함 19경기에 나섰고, 65이닝 포수마스크를 썼다. 경기 후반에 나서 마무리 김서현과 세이브를 합작하기도 하는 등 경험을 쌓았다.

김경문 감독도 "가장 좋아졌다"고 평가할 만큼 최근 성장세가 뚜렷한 장규현은 타격에서 가장 돋보이는 재능을 갖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3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장규현은 지난해 북부리그 타율상을 수상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13~15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박상언, 허인서, 장규현에게 차례로 선발 포수 마스크를 맡겼다.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총 9차례의 연습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백업 포수 구도를 가려낼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OSEN=대전, 박준형 기자]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자체 청백전 경기가 진행됐다.한화이글스와 한화퓨처스로 팀을 나눴다.황준서와 장규현 포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3.06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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