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는 KT가 살린다, 첫 선발 중책 이겨낸 소형준 “긴장했는데 다행, (안)현민이가 잘해”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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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21일, 오전 09:40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2회말 투구를 마친 대표팀 선발 소형준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02.20 / dreamer@osen.co.kr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소형준(KT, 25)이 첫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소형준은 20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소형준의 호투에도 3-4 석패를 당했다. 

KBO리그 통산 112경기(590이닝) 45승 2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소형준은 지난 시즌 26경기(147⅓이닝) 10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0으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오는 3월 개최되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선발됐다.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형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경기에 나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조금 긴장을 많이 했다. 연습경기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좋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투구를 하려고 준비를 했다. 오늘은 직구,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던졌다. 아직 체인지업 궤적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연습하고 있다. 본 대회까지는 좋은 궤적을 만들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1회말 대표팀 선발 소형준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2.20 / dreamer@osen.co.kr

“솔직히 오늘 경기 전까지는 나 스스로 밸런스에 만족을 못하는 피칭을 계속했다”고 말한 소형준은 “경기를 하다보니까 느낌이나 감각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더 좋은 컨디션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서 “본 대회에서 선발투수로 나간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내가 컨디션이 좋아야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을 만드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WBC는 투수들의 투구수 제한 규정이 있다. 1경기에 65구 이상을 던질 수 없다. 소형준은 “선발투수로 나가면 보통 100구를 던진다. 65구를 효율적으로 힘있게 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힘 분배도 중요하지만 힘 있는 공으로 타자를 상대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대표팀 안현민이 선제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미소짓고 있다. 2026.02.20 / dreamer@osen.co.kr

소형준은 이날 등판에서 최고 시속 145km까지 던졌다. “라이브 피칭을 하고 연습경기를 할 때마다 1~2km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소형준은 “그런데 구속이라는게 1~2km씩 올라가고 있다고 다음 경기에서 또 올라간다는 보장이 없다. 조금 걱정은 되지만 빨리 몸 상태를 끌어올려서 본 대회에서는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피드가 전부는 아니다”라고 강조한 소형준은 “힘 있는 공을 내가 원하는 곳에 던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구속은 어느정도 내 몸의 컨디션을 얘기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무조건 스피드가 올라가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신경쓰려고 한다”며 구속을 꾸준히 올리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연습경기에서는 KT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소형준, 박영현이 무실점 투구를 했고 안현민은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소형준은 “같이 뛰고 있는 동료들이 같이 오면 아무래도 좀 더 편한 마음이 든다. (안)현민이가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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