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초도 아스날 이야기는 안 했다, 영원 같은 시간 남았어" 맨시티 감독, 오직 "뉴캐슬! 뉴캐슬!"

스포츠

OSEN,

2026년 2월 21일, 오전 10:0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펩 과르디올라(55)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감독이 아스날의 최근 부진과 우승 경쟁 구도에 대해 특유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국 '미러'는 20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스날과의 리그 우승 경쟁에 대해 애써 무심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리그 2위 맨시티(승점 53)는 선두 아스날(승점 58)에 승점 5가 뒤진 상황이다. 하지만 아스날이 지난 19일 최하위 울버햄튼과 2-2로 비기면서 결정적인 추격 기회를 잡았다. 만약 맨시티가 22일 뉴캐슬을 꺾는다면 승점 차는 단 2점까지 좁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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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날이 미끄러진 것이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솔직히 말해서 조금도 관심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12경기나 남았다. 12경기는 정말 많은 숫자다. 내 유일한 걱정거리는 뉴캐슬전"이라며 오는 23일 맞붙을 뉴캐슬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스날과 맞붙을 리그컵 결승전은 그때 가서 걱정할 일이다. 지금은 뉴캐슬, 그 다음은 휴식, 그리고 리즈 유나이티드전이다. 항상 그래왔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오는 3월 23일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에서 아스날과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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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취재진을 향해 뼈 있는 농담도 던졌다. 그는 "기자로서 미래를 예측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오직 뉴캐슬뿐이다"라고 못 박았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날이 울버햄튼전에서 이기지 못한 것과 관련해 선수단과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단 1초도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뉴캐슬, 뉴캐슬, 뉴캐슬만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또 "순위나 우리의 위치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았다"면서 "12경기가 남은 시점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건 영겁의 시간과도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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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시즌 후반기 강한 면모를 보이는 점에 대해 "우리 선수단의 70%가 새로운 선수들이다. 이런 상황을 겪어본 경험이 부족하다"면서 "진정한 경험이란 내일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다. 그게 전부"라고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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