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1/202602210830775042_6998efe54572f.jpg)
[OSEN=손찬익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올 시즌 리빌딩을 선언했지만 여전히 가능한 한 경쟁력을 갖추길 원한다. 그 중심에 지난해 급성장한 오른손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있다. 올 시즌 마무리 투수를 맡을 예정인 그는 국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 변수와 마주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올리버 마몰 감독은 오브라이언이 오른쪽 종아리 근육통으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개막 라운드에서 한국 대표로 뛸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대표팀 명단에서는 제외되지 않아 이후 라운드 출전 가능성은 열려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클러치 포인트’ 보도에 따르면 그는 한국이 8강에 진출할 경우 합류를 목표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회 규정상 라운드별 로스터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몸 상태만 회복된다면 8강부터 마운드에 오르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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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은 지난해 4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06, 45탈삼진, WHIP 1.146을 기록하며 불펜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구단 입장에서도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그의 건강 관리가 최우선일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WBC 초반 결장은 불가피했지만, 장기적으로는 팀과 대표팀 모두를 고려한 선택이다.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같은 조에 속해 있어 마운드 자원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선발진에는 메이저리그 출신 류현진이 중심을 잡고 있지만, 불펜 뎁스는 여전히 변수다.
결국 관건은 시간이다. 한국이 8강에 오르고 오브라이언의 몸 상태가 정상 궤도에 오른다면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그의 모습을 토너먼트 무대에서 볼 가능성도 충분하다. 현재 그는 그 순간을 목표로 컨디션 회복에 전력을 쏟고 있다.
오브라이언은 대표팀 승선 불발 직후 KBO를 통해 “한국 대표팀 선수로 선발된 것은 나와 가족에게 큰 의미였다. 가족들도 대회에 맞춰 경기를 보러 올 예정이었지만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앞으로 또 한 번 나라를 대표할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오브라이언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기 위해서는 자신의 컨디션 회복은 물론, 8강 진출을 향한 대표팀 동료들의 선전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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