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셰플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서 극적 컷 통과…주말 경쟁 불씨 살렸다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2월 21일, 오전 11:22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36홀 기준, 선두와 10타 이내 또는 동점자를 포함한 공동 50위까지 본선에 진출하는 컷오프 규정이 적용됐다.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
셰플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1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한 데 이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 10개홀까지 5오버파로 부진했던 셰플러는 컷 오프 기준선 밖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5타를 줄이면서 컷오프 기준선인 이븐파(공동 42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셰플러는 이번 컷 통과로 자신의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이어갔다.

주말 경기 전망 또한 치열하다. 마르코 펜지(잉글랜드)와 제이콥 브리지먼(미국)가 나란히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한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1언더파 131타로 추격하며 단독 3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한국 선수들은 중위권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5위, 김주형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해 주말 경쟁에 나선다.

대회 2라운드에서는 베테랑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제이슨 데이(호주), 저스틴 토머스(잉글랜드), 샘 번스(미국) 그리고 올해 소니 오픈과 피닉스 오픈에서 2승을 거둔 크리스 고터럽(미국) 등이 컷 탈락했다. 본선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모든 선수는 정해진 상금을 받는다. 꼴지 상금은 3만 달러(약 4300만원)이다.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골프 역사상 위대한 선수들도 우승을 못 한 난코스 중 하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살아 있는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도 리비에라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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