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1/202602211559774845_69996586d486a.jpg)
[OSEN=전주, 정승우 기자] "이제 리그가 중요하다. 이번 우승은 작년의 성과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전북현대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전반 32분 모따의 선제골과 후반 22분 티아고의 헤더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 송범근의 페널티 킥 선방까지 더해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20년 만에 부활한 슈퍼컵에서 정상에 오른 전북은 정정용 감독 체제 첫 공식전부터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 출발을 알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정정용 감독은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시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 팀워크로 결과를 내는 모습이 좋았다. 오늘 슈퍼컵은 작년의 유산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주 리그가 시작된다. 리그에서 우리가 가져가야 할 방향성을 생각해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모따와 티아고가 모두 득점했고, 콤파뇨도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 이에 정 감독은 "좋은 부분, 긍정적인 고민이 많은 것은 좋다. 콤파뇨는 전반기는 쉽지 않다. 이제 재활 시작했다. 모따와 티아고가 번갈아가면서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오늘 득점을 해줬기에 리그에서도 숨통을 터주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단 하나 마무리했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뭐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잘 결과를 냈다. 선수들이 신뢰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보완점에 대해서는 "득점에서는 감사하다. 그렇게 넣어주면 좋다. 다만 제가 원하는 모델로 봤을 때, 계속 만들어가야 한다. 어느 정도 조직력에서 맞춰야 하는 부분이 있다. 경기를 통해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결과로 놓고 보면 수비적인 부분도 좋았다. 공격을 조금 더 다듬어서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이동준의 오프사이드 장면, 또 후반전 여러 장면에서 우리가 원하는 모습들이 나왔다. 심플하게 크로스,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이 더 정돈된 상태로 나와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전북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잡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전북다움, 공격적인 부분을 다져야 한다. K리그를 대표하는 팀이다. 공격적인 부분을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원하는 방향은 아니었다. 상대에 따라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부분이 있었다. 단판 승부다. 결과가 먼저였다. 그런 부분은 좋았다. 앞으로 리그에 가져가야할 모델은 조금 다르다"라고 짚었다.
박지수, 오베르단의 평가를 요구하자 "평점으로 따지면...부상만 안 당하면 좋겠다. 리그가 길다. 이제 시작이다. 싸이클을 잘 맞춰 컨디션을 잘 만들면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상대전적으로는 황선홍 감독에게 뒤지는 정정용 감독이다. 이번 맞대결 승리에 대해 "여긴 전북이다. 작년엔 김천이었다. 다르다. 다른 부분보다 작년 김천상무 멤버가 바뀔 때마다 대전과 붙어 힘들었다. 앞으로 리그에서 잘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태현의 활약에 대해서는 "전반전 한 두번 실수가 있었는데, 햇빛 때문에 그렇다고 했다. 후반전엔 실수하지 말라고 했다. 제몫을 다해냈다. 최고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라고 말했다.
홈 데뷔전 소감을 묻자 "들어오다가 우측(원정팀)으로 갈뻔했다. 모르겠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 슈퍼컵을 통해 승리했기에 이 계기로 인해 선수들의 신뢰와 자신감을 상승할 것이다. 더 디테일하게 잡아서 그대로 치고 나가는 것이 맞다. 6월 이전에 분위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송범근의 PK 선방에 대해서도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디오고 선수가 좌우로 차는 부분이 있었다. 침착하게 먼저 움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코치와 이야기했다. 분위기를 완전히 띄워줬다. 범근이 같은 골키퍼는 우리나라 톱클래스라고 생각한다. 무실점으로 쭉 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트로피는 들어올리지 않았던 정 감독이다. 이유를 묻자 "이유는 이 슈퍼컵은 작년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고생한 의무팀장 등 스태프들을 보니 돌려주고 싶었다. 이제부터 시작이고 가능하다면, 리그 끝날 때 트로피를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