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1홈런 3타점 맹활약’ 대표팀 결정적인 순간에는 김주원이 있다 “나라를 대표해 책임감 느껴”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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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21일, 오후 07:40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7회초 무사 1, 2루 상황 대표팀 김주원이 역전 좌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선행주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2.21 / dreamer@osen.co.kr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김주원(24)이 결정적인 홈런으로 대표팀 첫 승리를 이끌었다. 

김주원은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3회초 1사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낸 김주원은 대표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6회 선두타자로 나서 3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안현민의 1타점 진루타에 홈을 밟아 추격하는 득점을 올렸다. 대표팀이 2-2 동점을 만든 7회 무사 1, 2루에서는 황준서를 상대로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KBO리그 통산 570경기 타율 2할5푼4리(1766타수 448안타) 49홈런 231타점 270득점 91도루 OPS .747을 기록한 김주원은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 144경기 타율 2할8푼9리(539타수 156안타) 15홈런 65타점 98득점 44도루 OPS .830을 기록하며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지난해 11월 열린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국가대표 유격수로 활약했다. 한일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9회 2사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결정짓는 홈런을 날리면서 '클러치 히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7회초 무사 1, 2루 상황 대표팀 김주원이 역전 좌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기뻐하고 있다. 2026.02.21 / dreamer@osen.co.kr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 감동이 아직도 나에게 남아있다. 역시 오늘도 주인공이다. 앞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며 김주원의 결정적인 활약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주원은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목표로 설정했던 것을 이뤄서 만족스럽게 경기를 잘 치렀다고 생각한다. 이제 실전 경기를 두 경기 했기 때문에 결과보다는 투구에 대한 반응이나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오늘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들었고 강한 타구까지 만들어서 만족한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7회초 무사 1, 2루 상황 대표팀 김주원이 역전 좌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2.21 / dreamer@osen.co.kr

4회초 실점으로 이어지는 송구 실책을 했던 김주원은 “살짝 오른쪽으로 가는 원바운드 공이었다. 잡고 강하게 던지려고 했는데 땅을 제대로 밟지 못해서 약간 빗나갔다. 그래도 오늘 이렇게 했으니까 다음 경기에서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발판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히려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실책 상황을 설명했다. 

국가대표 경기에서 계속해서 결정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김주원은 “특별히 더 감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태극마크를 달고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무래도 못한 것보다는 잘하는게 나에게 좀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고 말한 김주원은 “만약에 다음에 똑같이 중요한 찬스가 온다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타석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클러치 상황에서의 좋은 활약을 자신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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