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메시에게 양보했다! 내년엔 우리가 정상에 있겠다!” 손흥민의 우승 선언…메시와 개막전부터 대충돌

스포츠

OSEN,

2026년 2월 21일, 오후 09:3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슈퍼스타 손흥민(34, LAFC)이 올해는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를 넘는다! 

LAFC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개막하는 2026 MLS 1라운드에서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한다. 

손흥민 대 메시의 미국 첫 대결 빅매치라는 점에서 흥행이 대폭발할 예정이다. 당초 LAFC의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 경기는 수용인원 7만 7천석 규모의 메모리얼 스타디움으로 변경됐다. ‘손흥민 대 메시’라는 빅매치의 판을 키우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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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를 찾았다. 그 시점은 묘했다. 불과 며칠 전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CF를 2025 MLS컵 정상으로 이끈 직후였다. 토트넘 동료이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시와 함께 뛰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만나 손흥민은 웃으며 말했다.

“올해는 메시에게 양보했어. 하지만 내년엔 우리가 정상에 있을 거야.”

가벼운 농담처럼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슈퍼스타의 말은 결코 가볍게 소비되지 않는다. 정상급 선수는 결코 스위치를 완전히 끄지 않는다. 한마디, 한마디에 의지가 담긴다.

이 유쾌한 농담의 바닥에는 분명한 현실이 깔려 있다. 손흥민이 합류한 LAFC는 2026시즌, 메시의 마이애미와 동등한 우승 야망을 품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팀이다. 데니스 부앙가와 구축한 파괴적인 공격 조합, 두터운 스쿼드, 그리고 이미 다섯 차례 메이저 결승을 경험한 조직력까지. 준비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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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전부터 전설들의 충돌이다.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맞대결에는 7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릴 전망이다.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다. 리그의 현재와 미래, 두 아이콘이 정면으로 선다.

동료들의 평가는 명확하다. 수비수 라이언 홀링스헤드는 “손흥민은 타고난 경쟁자다. 라커룸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팀의 일부였다”고 말했다. 그는 “첫 경기부터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팀 스타일을 빠르게 이해했다. 이미 리그를 완전히 파악한 선수다. 수비수 입장에선 감당하기 힘든 존재”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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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손흥민은 합류 직후 MLS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를 막을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 대 메시의 개막전 충돌로 MLS는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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