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클레보, 동계 올림픽 '최다 6관왕' 달성…개인 11번째 金 [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21일, 오후 10:14


동계 올림픽의 살아있는 전설 요한네스 회스플로트 클레보(30·노르웨이)가 또 하나의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단일 대회 6관왕'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클레보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50㎞ 클래식에서 2시간6분44초8로 결승선을 통과, 마르틴 뢰브스트룀 뉘엔게트(노르웨이·2시간6분53초7)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클레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6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던 클레보는 2022 베이징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더 찬란한 결과를 냈다.

그는 지난 8일 바이애슬론 남자 20㎞ 스키애슬론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더니 이후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 남자 10㎞ 프리에서 거푸 우승을 차지했다.

승승장구한 클레보는 지난 15일 단체전 남자 4 x 7.5㎞ 계주에서 우승하며 역대 동계 올림픽 개인 최다 금메달(9개)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클레보는 지난 18일 크로스컨트리 남자 단체 스프린트 자유형에서 에이나르 헤데가르드와 팀을 이뤄 5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3일 만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6관왕에 등극,동계 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까지는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에서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에릭 하이든이 작성한 5관왕이 최고 기록이었다.

통산 11번째 금메달을 딴 그는 동계 올림픽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도 더 늘렸다.

클레보를 앞세운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 18번째 금메달을 수확,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노르웨이는 전날바이애슬론 남자 단체출발 15㎞에서 대회 17번째 금메달을 획득해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 자신들이 세웠던 최다 금메달(16개)을 경신했는데, 하루 만에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노르웨이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50㎞ 클래식에서 클레보의 금메달과 함께 은메달, 동메달을 싹쓸이하며 이번 대회 40개(금18·은11·동11)메달을 수확, 8년 만에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을 썼다. 앞선 기록도 노르웨이가 갖고 있는데,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기록한 39개(금14·은14·동11)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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