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새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가 호주 멜버른에서의 마지막 실점 점검을 마쳤다.
사우어는 21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해설을 맡은 황재균은 "직구 구위가 굉장히 좋다"며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17년 뉴욕 양키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사우어는 2024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통산 24경기 등판해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85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 1경기 포함 10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LA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는 등 여전히 빅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었지만, KT와 총액 95만 달러 조건에 KT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1회말 선두 다리오 고메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사우어는 2번타자 모건 맥컬러프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 과정에서 발 부분에 공을 맞기도 했지만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우어는 계속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는 호수비 도움을 받고 대릴 조지를 3루수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4번타자 캘빈 에스트라다에게 1볼-노스트라이크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으면서 2점을 잃었다. 멜버른 볼파크는 외야 담장이 좌우 91m, 가운데 113m의 작은 구장임을 감안해야 하는 타구. 사우어는 5번타자 그렉 버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정리했다.
2회말에는 선두 조던 시켓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조 델루카에게 볼카운트 2-2에서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주자 1루. 사우어는 제이든 킴에게는 풀카운트 끝에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사우어는 계속된 0-2에서 3회말부터 아시아쿼터 스기모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기모토는 1이닝을 퍼펙트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로만 쿠테 1루수 땅볼, 고메즈 헛스윙 삼진, 맥컬러프 유격수 뜬공으로 가볍게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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