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FC). 사진=AFPBB NEWS
LAFC와 마이애미 선발 라인업. 사진=MLS 홈페이지
킥오프를 한 시간여 앞두고 MLS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된 양 팀 선발 라인업에 손흥민과 메시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흥부 듀오’ 드니 부앙가와 함께 LAFC 공격을 이끈다.
메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 햄스트링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말끔하게 털어내고 손흥민과 맞대결을 정조준한다.
손흥민과 메시가 미국 무대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에 속하며 맞대결 자체도 쉽지 않다. 하지만 슈퍼스타 간의 격돌을 놓칠 수 없는 MLS 사무국은 올 시즌 개막전부터 손흥민과 메시를 마주하게 했다.
경기도 LAFC의 기존 홈구장 BMO 스타디움이 아닌,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다.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2028 LA 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장소다. 7만 7000여 석 규모로 2만 2000석 정도인 BMO 스타디움보다 3배 이상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MLS 사무국의 기대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 사진=AFPBB NEWS
손흥민은 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8월 LAFC에 합류했다. 2650만 달러(약 383억 원)로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우며 화려하게 등장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절반만 뛰고도 리그와 플레이오프(PO)에서 13경기 12골 4도움으로 건재함을 뽐냈다.
손흥민보다 2년 앞선 2023년 7월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는 건재함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리그와 PO 포함 34경기 35골 23도움으로 마이애미의 우승과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두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뛸 때는 두 차례 만난 적이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메시가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이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2018년 10월에는 메시가 뛴 바르셀로나가 4-2로 이겼고, 같은 해 12월에는 1-1로 비겼다.









